최근 쿠팡 로켓배송과 제트배송에 판매자들의 집중도가 올라간 것 같아 관련 콘텐츠를 작성해 보려 합니다.
쿠팡은 많은 판매자들이 쿠팡에 입점되어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는 오픈마켓 평판 1위의 채널인데요,
요즘 들어 말이 많은 쿠팡 판매 수수료에 대해서도 정리해 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로켓배송과 제트배송의 차이점
로켓배송
판매자가 상품을 납품하면 쿠팡에서 판매, 마케팅, 클레임 처리까지 다 책임지는 시스템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쿠팡에서 판매자의 상품을 매입해가는 시스템입니다.
그럼 판매자는 납품 후에 별도로 신경 쓸 부분이 없고, 대략 60일 후 정산금만 지급받으면 되죠.
하지만 초기 상품 제안 시 공급가 부분에서 거절이 많이 된다는 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판매자들은 나름 합리적인 공급가를 제안하는데 재무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거절당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죠.
수수료를 30~40% 제안하는데 최종 판매가를 올리려고 하니 다른 마켓의 최저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안하라며 승인이 거절되고, 낮은 가격의 판매가를 제안하려고 하니 높은 수수료 때문에 마진 구조 자체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됩니다.
단가적인 측면을 벗어나서
저의 경우 로켓배송을 진행하다 보면 기존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를 진행할 때보다 2~3배 판매량이 늘어났습니다. 키워드 광고를 병행하면 더 많은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되는 채널이 쿠팡입니다.
여러분들도 경험삼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로켓배송 입점절차
쿠팡 홈페이지 상단에 입점신청 – 로켓배송 클릭하시면 안내에 따라 신청이 가능합니다.
로켓배송 프로세스에 대해 대략적으로 개념만 확보해 주시고 지금 현재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면 로켓배송과 동시 판매가 불가함을 미리 알고 계셔야 합니다.
또한 로켓배송과 제트배송(로켓그로스) 역시 동시 판매가 불가합니다.
제트배송(로켓그로스)
제트배송은 로켓배송 출시 이후 쿠팡에서 시행하고 있는 새로운 판매/물류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제트배송 명칭은 최근 로켓그로스로 변경되었죠.
입점 판매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수수료율, 최저가 경쟁 등 지적이 계속되자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명칭을 변경했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로켓그로스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수익 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 하네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율은 4~11% 수준인데 제트배송 수수료율은 30%가량이니 이런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죠.
물론 쿠팡맨의 인건비(배송비)와 물류보관비가 포함된 수수료율이니 저 단가 제품 판매자에게는 납득이 될 수도 있겠네요.
각설하고, 제트배송의 개념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트배송은 로켓배송과 달리 마켓플레이스 형태를 유지하면서 쿠팡의 로켓 배송 물류 시스템(인프라)만 이용하는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가격, 재고수량 조정이 아주 유연합니다.
제트배송 역시 로켓배송과 동일하게 택배, 트럭, 밀크런 등으로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배송과 CS는 쿠팡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쿠팡 로켓배송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죠.
계약 시 단기특약매입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견해
몇 년간 쿠팡을 통해 판매를 해본 결과 잦은 정책 변경과 자체 경쟁 시스템(아이템위너, 로켓배송 뱃지 등)으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불안감을 갖게 되는 요소로 작용하죠.
따라서 쿠팡을 메인 판매 채널로 생각하기 보다 서브채널로 이용하시고, 낮은 마진으로 많이 판매하는 박리다매 전략 대신 판매가를 높이더라도 충분한 마진율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브랜드 제품은 쿠팡을 통해 론칭하는건 추천드리지 않고 자사몰을 만들어서 외부 유입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글을 쓰면 쓸수록 N포털과 구글의 SEO 알고리즘에 대해 이해하게 돼서 그것을 적절히 이용하며 발전하게 되는데 쿠팡은 판매를 하면 할수록 AI에게 학습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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