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쿠팡 로켓그로스 수수료 정책이 변경될 거라는 알림이 왔습니다.
쿠팡은 작년(2022년) 하반기부터 흑자로 돌아섰다고 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아마존의 행보를 따라하려는 듯합니다. 매번 업데이트되어 판매자가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기존의 많은 판매자들이 쿠팡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번 글에서는 쿠팡 로켓그로스 수수료 정책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켓그로스 전환 예정
쿠팡 윙(wing) 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위와 같은 공지가 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강제적인 전환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전환을 희망하는 판매자들에 한해 선택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담당자에게 문의 결과 현재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변경되는 수수료 정책
상품이 판매된 만큼 그리고 물류 서비스를 이용한 만큼 수수료 및 이용 요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물론 부가세는 별도겠죠.
로켓그로스 수수료는 상품 노출 및 판매, 고객 응대에 대해 쿠팡이 부과하는 쿠팡 판매수수료와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에 따른 쿠팡 풀필먼트서비스(CFS)가 부과하는 요금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품의 최종 판매가에 따라 10% 내외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풀필먼트서비스 이용료는 별도 부과됩니다. 20,000원 가격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가정할 시 기본 수수료 2,000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수수료 4,100원(+60일 이후 보관 요금) 하면 대략 50% 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네요.
그리고 고객 반품 비용, 세금, 광고비 등의 비용까지 생각하면 원가 5,000원 짜리 제품을 20,000원 정도에 판매해야 마진 걱정 없이 판매가 가능할 것 같네요.
결론
이번 쿠팡 수수료 정책은 1~2만 원대 제품을 판매하는 분들에게는 마진 계산을 충분히 해 보신 후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는 부가세 별도인 점 참고하시고, 현재는 풀필먼트 요금 할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올해(2023)까지는 반품 비용 또한 무료라고 하니 소규모로 테스트 겸 진행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