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지금까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를 본업에 의한 시간적 관리 소홀로 중지하고, 이번에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려 합니다.
한참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포스팅을 하면 40~50명의 이웃님들께서 항상 댓글을 달아주셨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많은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글쓰기 실력도 많이 늘었고요, 지금도 생각해 보면 그때가 조금 그립긴 합니다.
뭐랄까? 블로그라는 건 실제 인간관계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자주 만나면 더 빨리 친해지고, 안 보면 멀어지듯…
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선택했을까?
현재 저의 본업은 온라인 셀러(Online Seller) 입니다.
온라인 마켓(자사몰, 스마트 스토어,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일이죠.
수년간 백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한 후, 제가 제작해 놓은 웹 기반의 SCM 프로그램에 축척되어 있는 데이터를 확인해 보니 70% 이상의 판매 건이 매출 자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무의미한 데이터였습니다.
아마도 브랜드 제품으로 판매했다면 브랜드의 인지도라도 상승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독자적인 브랜드 형태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케팅 도구(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들 또한 예전보다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노력 중 첫 번째가 블로그를 온전한 나의 것(?)으로 만드는 일이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죠? 그다음은 티스토리 블로그일 테고 워드프레스와 구글의 블로그스팟은 네이버, 티스토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작은 이용자 수일 듯 합니다.(개인적인 추측)
그럼 왜 상대적으로 많은 이용자가 없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이용하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요, 위의 세 가지 블로그 중에 워드프레스가 유일한 설치형(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이용) 블로그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밍 언어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이라면 블로그의 내부 디자인과 프로그램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한 부분도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워드프레스는 이미 여러 업체에서 개발한 스킨과 플러그인들이 아주 많죠.
결론적으로 제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선택한 이유는 플랫폼에 존속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껏 온라인 셀러로 활동하다 보니 뒤늦게 생긴 목표가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일입니다.
상품에 브랜드가 있다면 사람에게도 브랜드가 있어야겠죠?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하기에는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온라인 셀러 활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이 블로그에 하나하나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셀러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발행하고,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소통도 하려고 합니다. 이런 노력들이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정보
설치 버전 : 6.1.1 (설치형)
적용된 테마 : 테마 적용 후 개인적으로 Custom